6일차 뺑뺑이 돌고난 후 동기들과 나

6일차 뺑뺑이 돌고난 후 동기들과 나


장소: 올림픽수영장 다이빙풀(수심 5m)


6일차 후기

주말에 체력이 좀 회복되어 안되는 구조영법과 입영 위주로 자수를 갔었는데요. 자유수영 2시간이 세상 그렇게 빨리 갈줄 몰랐습니다. 체력이 좋아져서인지 아니면 정신줄을 놓아서인지 모르겠지만요. ^_^

6일차는 경영 영법과 구조 영법 교정을 위해서 천천히 글라이드 많이 하며 웝업을 시작했습니다. 자유형 300m, 평영 300m, 트러젠 100m, 횡영 100m, 기본배영 100m

6일차 실기 테스트 (일부)는 잠영 25m(수경 착용), 중량물(수경 x) 만 실시했는데 동기들 거의 대부분 통과했습니다. 역시 훈련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동기들 스스로도 자부심이 고취되어 힘들어도 항상 웃으며 구령도 쩌렁쩌렁해졌습니다. 올림픽수영장 떠나게가요. (경영풀에서 강습받는 분들과 다이빙풀에서 다이빙 강습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6일차 교육은 마지막 구조법 교육으로서 ‘풀기’와 ‘경추환자 구조법’을 배웠습니다.

풀기

의식있는 익수자에 수상인명구조요원이 다가가다 손이나 목을 잡힌 경우 함께 익사하지 않기 위해서 빠르게 풀고 나와 다시 구조 준비

  1. 손목 풀기: 잡히지 않은 손으로 익수자 어깨를 찍어 눌러 함께 물 속으로 입수하여 손을 풀고 배영 잠영으로 5m 이상 거리 확보
  2. 앞목 풀기: 구조자의 기도 확보와 함께 물 속으로 수직 다이빙 다리먼저 다이빙 후 익수자의 팔꿈치를 들어올려 빠져 나와 잠영으로 거리 확보
  3. 뒷목 풀기: 앞목 풀기와 동일하나 익수자가 구조자 뒤에서 잡은 것만 다름

경추환자 구조법

  1. 머리 고정법: 익수자의 팔의 상완을 좌우로 눌러 머리를 고정하는 기술, 고정 후 익수자 얼굴이 하늘로 향하도록 조심스럽게 뒤집기
  2. 머리목 고정법: 익수자의 턱과 뒷 머리를 구조자의 양 전완으로 고정 후 구조자가 물속으로 돌면서 익수자의 얼굴이 하늘로 향하도록 뒤집기

나머지 시간은 ‘풀기’와 ‘경추환자 구조법’ 실습 훈련을 3회씩 지상 훈련 후 수중 훈련을 3회씩 실시했습니다.

어려운 점은 풀기 후 하늘을 본 상태로 잠영(익수자 근처에서는 손 스트로크만 이후 기본 배영)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이게 호흡과 긴장감 때문에 물도 먹고 어렵더라구요. 물 속으로 잠영해야하는 이유는 물 표면으로 이동하는 경우 익수자에게 다시 잡힐 확률이 높아서 익수자와 인명구조요원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사님이 훈련 중 똑바로 안한다고 헤드업 자유형을 4~5회 반복한 건 비밀입니다. (일종에 얼차려죠…ㅡ.ㅡ)

이제 얼마남지 않은 일정인데 저는 아직 입영 3분이 아리까리 합니다.

시험 당일에는 다들 초인적인 힘이 나오더라는 강사님들의 말씀처럼 슈퍼맨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마지막까지 화이팅 입니다~~!!

인원

  • 총원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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